안정문 기자 question@businesspost.co.kr2021-06-07 16:4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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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대우건설은 7일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각자대표이사체제 구축에 따른 기구조직 일부 개편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 김형 대우건설 사업담당 대표이사 사장(왼쪽), 정항기 관리담당 대표이사 부사장.
대우건설은 "이번 조직개편은 각자대표체제 구축에 따라 사업담당 김형 대표이사 사장과 관리담당 정항기 대표이사 부사장의 업무와 조직을 구분하기 위함"이라며 "전략기획기능 강화와 더불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 실천 및 견제와 균형을 강화하기 위한 개편도 실시됐다"고 설명했다.
김형 대표이사 사장은 토목, 주택건축, 플랜트, 신사업 등의 사업본부와 인사관리지원본부, 경영지원실, 글로벌마케팅실, 품질안전실, 기술연구원을 담당한다.
정항기 대표이사 부사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미래전략본부, 재무관리본부, 조달본부를 맡는다.
대우건설은 미래성장동력 발굴과 및 프로세스 혁신을 위해 미래전략본부 아래 미래전략기획팀을 전략기획실로 확대 개편해 산하에 전략기획팀, 경영혁신팀, 신성장전략팀을 뒀다.
감사실과 준법지원실은 독립된 기구로써 견제와 균형이 이뤄지도록 배치됐다.
기존 감사실 산하의 컴플라이언스팀을 ESG팀으로 바꾸고 미래전략본부에 있던 법무지원실을 독립된 준법지원실로 신설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각자대표체제가 지닌 장점을 극대화하겠다"며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대외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와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