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엔터테인먼트가 SM엔터테인먼트 자회사 디어유에 130억 원 규모를 지분투자했다.
디어유는 아티스트와 팬이 1대1로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는 플랫폼 버블을 운영하고 있다.
▲ SM엔터테인먼트(왼쪽)와 JYP엔터테인먼트 로고. |
JYP엔터테인먼트는 4일 이사회를 열어 디어유 주식 260만3192주(14.1%)를 사들이는 안건을 의결했다. 취득금액은 130억1596만 원이다.
JYP엔터테인먼트는 기존에도 84억 원 규모를 투자해 디어유 지분 9.1%를 쥐고 있었다. 이번 추가 투자를 통해 보유지분율을 23.3%로 끌어올리게 됐다.
JYP엔터테인먼트는 “디어유의 버블서비스에 입점한 소속 아티스트와 시너지를 내기 위해 전략적 투자를 결정했다”며 “투자수익을 고려한 재무적 투자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디어유 버블에는 현재 아티스트 150여 팀이 입점해 있다.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는 2PM, 데이식스, 트와이스, 스트레이키즈, 있지 등이 있다.
앞서 JYP엔터테인먼트와 SM엔터테인먼트는 2020년 8월 온라인 전용 콘서트 비욘드라이브를 진행하기 위한 전문회사 비욘드라이브코퍼레이션을 함께 설립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