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학 기자 jhyoon@businesspost.co.kr2021-06-03 12: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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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가 중저신용자 대출 확대를 위한 태스크포스를 출범한다.
카카오뱅크는 중저신용 고객을 대상으로 한 신용대출 공급 확대를 위해 전사 역량을 우선 배정하고 이를 실행하기 위한 '중저신용 고객 대출 확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다고 3일 밝혔다.
▲ 카카오뱅크는 중저신용 고객을 대상으로 한 신용대출 공급 확대를 위해 전사 역량을 우선 배정하고 이를 실행하기 위한 '중저신용 고객 대출 확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다고 3일 밝혔다. <카카오뱅크>
태스크포스장은 카카오뱅크의 경영전략을 총괄하고 있는 김광옥 카카오뱅크 부대표가 맡는다.
이형주 카카오뱅크 비즈니스책임자(CBO), 고정희 카카오뱅크 서비스책임자(CSO), 김석 카카오뱅크 리스크관리책임자(CRO)를 비롯해 관련 부서 책임자들도 참여한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중저신용 고객을 대상으로 한 신용대출 상품의 금리를 인하하고 대출한도를 확대하는 등 방안을 실행하고 있다.
이르면 다음주부터 새로운 신용평가모델도 적용한다.
카카오뱅크는 누적된 카카오뱅크 대출 신청 고객 데이터 및 통신사 데이터 등을 결합한 새로운 신용평가모델로 중저신용 고객의 대출 상환능력을 더욱 정밀하게 평가해 대출 가능 고객의 범위를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뱅크는 2020년 말 기준 1조4380억 원이었던 중저신용 대출금액(잔액 기준)을 올해 말까지 3조1982억 원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6월부터 올해 말까지 월평균 대출 순증 목표는 2500억 원이다.
김광옥 태스크포스장은 “올해 카카오뱅크의 최우선 경영혁신과제인 중저신용 고객 대상 대출 확대를 위해 전사적 역량을 더 결집할 필요가 있다”며 “관련 상품과 서비스 출시일정을 최대한 앞당기고 대출 공급을 확대할 수 있는 고객 대상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