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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외부 개발자에 오픈소스 관리도구 공개, 박일평 "생태계 기여"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1-06-03 10: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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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의 사용규정을 점검할 수 있는 도구를 외부 개발자도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 

LG전자는 자체개발해 2014년부터 운영해 온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관리도구 ‘포스라이트’를 최근 외부에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
 
LG전자 외부 개발자에 오픈소스 관리도구 공개,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3089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박일평</a> "생태계 기여"
박일평 LG전자 CTO 사장.

개발자라면 누구나 포스라이트를 웹사이트에서 내려받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는 소스코드가 공개돼 특별한 제한없이 자유롭게 사용 가능한 소프트웨어를 말한다. 다만 개발자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때 정해진 라이선스 규정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예를 들어 저작권 관련 문구를 유지하거나 오픈소스를 활용한 결과물의 전체 소스코드를 공개해야 하는 등의 의무사항이 존재한다. 이를 지키지 않을 때는 저작권 침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포스라이트는 개발자의 소프트웨어를 분석해 오픈소스를 사용했는지, 오픈소스 사용조건이나 의무사항을 준수했는지 등을 검증한다. 또 보안에 취약한 부분을 개발자에게 알려주기도 한다.

LG전자는 여러 기관과 기업에서 포스라이트를 유용하게 사용할 것으로 예상한다. 실제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오픈소스 라이선스 관리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포스라이트를 사용하기로 했다.

박일평 LG전자 CTO(최고기술책임자) 사장은 "오픈소스 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LG전자의 기술과 경험이 축적된 포스라이트를 외부에 공개하는 것을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오픈소스 생태계에 기여하고 기술 리더십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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