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대우건설 노조 "매각 원점 재검토해야, 인수후보들 자격없어"

감병근 기자 kbg@businesspost.co.kr 2021-06-02 17:01:0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우건설 노조 "매각 원점 재검토해야, 인수후보들 자격없어"
▲ 대우건설 노조가 2일 서울 여의도 KDB산업은행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대우건설 노조>
대우건설 노조가 회사 매각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전국건설기업노동조합 대우건설지부는 2일 서울 여의도 KDB산업은행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산업은행은 매각을 원점에서부터 재검토하고 임직원들과 대화를 통해 대우건설이 지속 발전할 수 있는 매각이 무엇인지 고민해야 한다”말했다.

인수후보로 거론되는 곳들이 모두 자격이 없다고 봤다.

현재 대우건설 인수후보로는 DS네트웍스-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 중흥건설그룹, 한앤컴퍼니,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투자청, 중국건설사 중국건축정공사(CSCE) 등 5곳이 거명되고 있다.

노조는 “DS네트웍스는 해외사업 경험은 고사하고 지역업체의 틀을 벗어나지 못했다”며 “중흥건설은 대표이사가 비자금 조성으로 실형까지 선고받은 이력이 있다”고 말했다.

대우건설 재매각을 염두에 두고 있을 가능성이 큰 사모펀드 한앤컴퍼니의 인수 참여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KDB산업은행과 KDB인베스트먼트가 공개매각 방식으로 매각을 진행해야 한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노조는 “매각방법 등 매각 기본원칙조차 발표되지 않은 상황에서 인수의향자들과 접촉하고 매각에 관해 논의해오고 있었던 것은 공정하고 투명한 매각이 아니라 각 업체들과 산업은행, KDB인베스트먼트의 짬짬이로 매각이 이뤄지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며 “한국의 정책금융기관으로서 공정성, 공공성을 고려한 업무를 하는 집단인지 의심스럽다”고 바라봤다. 

KDB산업은행과 KDB인베스트먼트가 대우건설의 지속경영 가능성 등 사회적 가치를 고려해 매각을 추진해야 한다고도 했다. 

대우건설 노조는 “정책금융기관에게 성공적 매각이란 해당 기업이 지속발전하고 국내산업 발전에 기여하도록 하는 것이다”며 “정책금융기관이 지속발전할 수 있는 매각을 고민한 결과가 반영되고 녹아 들어갈 때 인수자가 대우건설 매각에 진정성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

최신기사

HMM 30일 이사회에서 '본사 부산 이전' 논의, 노조 "총파업 불사" 거센 반발
[오늘의 주목주] '전력기기 투심 위축' 효성중공업 주가 6%대 하락, 코스닥 펄어비스..
한국은행 지난해 순이익 15조3천억, 외화자산 관련 이익 늘며 2배로 뛰어
KT 기술혁신부문장(CTO) 사퇴에 임원 이탈 이어져, 박윤영 체제 인적쇄신 본격화
[채널Who] 홍보대사보다 '캐릭터'? 지자체와 기업이 '캐릭터 IP'에 사활을 거는 이유
[기자의눈] 출시부터 형평성 논란 빚는 'RIA', 신뢰는 '디테일'에서 나온다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5430선 약보합 마감, 원/달러 환율은 1508.9원
비트코인 1억360만 원대 하락, 고유가 유지에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 제기
이란 전쟁에 한국 약점 부각, 싱크탱크 "미국과 원자력 협정으로 에너지 공급망 독립 한계"
현대차그룹-SK온 미국 배터리 합작법인 사명 'HSBMA'로 확정, 연내 가동 시작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