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사회

한샘 전 간부, 성폭행 피해직원에게 성관계 강요 혐의로 집행유예 받아

조충희 기자 choongbiz@businesspost.co.kr 2021-06-02 16:34:1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가구업체 한샘 전 인사팀장이 성폭행 피해직원에게 성관계를 강요한 혐의로 1심에서 집행유예를 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4부(정성완 부장판사)는 2일 강요미수 혐의로 기소된 한샘 전 인사팀장 유모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한샘 전 간부, 성폭행 피해직원에게 성관계 강요 혐의로 집행유예 받아
▲ 서울중앙지방법원.

재판부는 “범행 경위와 내용, 피고인이 피해자에게 용서받지 못한 사정, 범행이 미수에 그친 점, 피고인이 현재 다른 사건으로 유죄 판결을 받아 항소심 재판을 받는 점을 종합적으로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유씨는 한샘 인사팀장으로 일할 때 회사 동료에게 성폭행을 당한 직원 A씨에게 인사상 불이익을 주겠다고 겁을 준 뒤 성관계를 하려고 했으나 미수에 그쳤다.

유씨가 피해자 A씨에게 진술 번복 등을 강요했던 사실도 조사결과 드러났다. 

이와 관련해 유씨는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받았으나 항소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