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국내 이공계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미래차 관련 비대면 교육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현대차는 16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국내 이공계 대학원생과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미래차 교육프로그램인 ‘H-모빌리티 클래스’ 참가자 신청을 받는다고 2일 밝혔다.
▲ 현대차가 진행하는 'H-모빌리티 클래스' 모집 공고 그림. <현대자동차> |
H-모빌리티 클래스는 차량 전동화, 자율주행차 등 미래 자동차 분야의 핵심 기술을 배워보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2020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다.
현대차는 이번 프로그램 참가자로 이공계 대학생과 대학원생 850명을 선발한다.
H-모빌리티 클래스에 선발된 교육생은 차량 전동화와 자율주행분야의 전문지식을 배울 수 있도록 현대차가 제공하는 온라인강의를 무상으로 수강할 수 있다.
모집분야는 연료전지, 배터리, 모터 등 차량 전동화분야와 제어, 네트워크 등 자율주행분야로 나뉜다.
기본 과정을 수료하고 평가에 합격한 교육생에게는 현대차와 현대차그룹의 산학협력 운영 전문회사인 현대엔지비 이름으로 발급된 ‘직무능력 인증서’가 수여된다.
심화과정을 수강하는 교육생 가운데 우수 학습자로 선발된 학생들은 현대차 연구개발본부의 관련 직무분야에 채용 지원할 때 서류전형을 면제 받는 혜택이 제공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H-모빌리티 클래스가 미래차와 관련된 핵심기술을 접하고 배워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대차는 미래인재양성을 돕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정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