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미시스코 주가가 장 초반 오르고 있다.
에너지솔루션즈가 쎄미시스코를 인수하기로 하면서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다.
2일 오전 10시55분 기준 쎄미시스코 주가는 전날보다 29.71%(3550원) 급등한 1만550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쎄미시스코 주가는 5월31일과 6월1일에도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
5월31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에너지솔루션즈는 6월부터 11월까지 모두 5차례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쎄미시스코 신주 563만7675주를 취득하기로 했다.
투자금액은 모두 348억 원이다. 신주 발행가는 최근 주가에 10% 할인율을 적용한 6172원으로 책정됐다.
이에 따라 에너지솔루션즈는 쎄미시스코 지분 50%를 확보해 최대주주에 오르게 된다.
쎄미시스코는 반도체·디스플레이 검사장비를 제조 및 판매하는 회사다. 또 소형전기차를 생산하는 사업도 하고 있다.
에너지솔루션즈는 버스와 트럭 등 상용 전기차분야 사업을 하고 있는 에디슨모터스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에너지솔루션즈가 쎄미시스코를 인수하면 소형 전기차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