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커뮤니케이션본부장으로 오석근 전 한화그룹 커뮤니케이션위원회 부사장이 영입됐다.
1일 전국금속노조 포스코지회에 따르면 오 신임 본부장은 이날부터 포스코 커뮤니케이션본부장으로 정식 발령을 받아 출근했다.
포스코지회 관계자는 "오석근 본부장이 포스코 인트라넷의 사람찾기에 검색이 됐다"며 "사람찾기에서는 출근이나 휴가 상태 등도 확인할 수 있는데 출근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포스코는 경영지원본부 산하에 있던 커뮤니케이션실과 정책지원실을 분리하고 커뮤니케이션실을 본부로 격상했다.
4월에는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 박도은씨와 이상욱씨를 커뮤니케이션본부 상무보로 영입했다.
오 신임 본부장은 1961년 태어나 1989년 연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국회의원 비서관과 청와대 행정관을 거쳐 1999년 KT에 팀장으로 발탁돼 2014년에는 KT 전무로 승진했다.
이후 부산대학교 대외협력부총장을 지냈고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후보 시절에 디지털혁신 특보단에도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오 본부장은 '전환시대의 논리'의 저자이자 “새는 좌우의 날개로 난다”는 말로 유명한 리영희 전 한양대 교수의 사위이기도 하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