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준호 기자 junokong@businesspost.co.kr2021-06-01 16: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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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생명보험이 종신보험의 취약한 환급률 구조를 개선한 보험을 내놨다.
KB생명보험은 1일 '무배당 KB, 알기쉬운 종신보험'을 내놨다고 밝혔다.
▲ KB생명보험은 1일 '무배당 KB, 알기쉬운 종신보험'을 내놨다고 밝혔다. < KB생명보험 >
상품은 1형과 2형으로 구성된다. 기존 종신보험보다 가입 초기 해지환급률을 높였고 누구에게나 동일한 해지환급률을 적용한다.
보험가입 뒤 1년이 지나지 않았다면 1형과 2형 모두 최저 50%의 해지환급률을, 1년 이후에는 1형은 80%, 2형은 90%의 확정된 최저보증 해지환급률을 적용한다.
공시이율이 상승하면 해지환급률은 더 높아질 수 있다. 특히 1형은 보험료 납입 완료 2년 후부터는 100% 최저보증 해지환급률이 적용된다.
KB, 알기쉬운 종신보험은 해지환급금 90% 안에서 보험계약대출과 조건에 따른 연금전환도 가능하다.
이밖에 계약심사, 건강검진 부담을 줄인 '간편심사형'도 존재해 지병이나 기왕력으로 가입이 어려운 유병력자들의 가입문턱도 낮췄다.
KB생명보험 관계자는 "그동안 종신보험은 '상품이 어렵다', '해지환급금이 기대보다 낮다' 등 고객 불만이 있어온 게 사실이다”며 “이 상품은 성별과 연령 구분 없이 동일한 환급률을 적용하면서 초기 환급률을 개선한 고객의 목소리에 귀기울인 결과물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