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우수기술 발굴과 상생 협력를 위한 기술공모전을 연다.
현대건설은 국내 기업, 대학,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2021 현대건설 기술공모전’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 현대건설 '2021년 기술공모전' 포스터. <현대건설> |
응모분야는 △원가 절감형 기술(토목/건축/주택/플랜트 공법, 장비 개발) △스마트 건설(건설 로보틱스, 3차원(3D) 프린팅/스캐닝, 빅데이터/인공지능(AI), 스마트시티) △친환경(해상 풍력발전, 태양광발전, 바이오가스, 오염토 정화) 등 건설현장에 직접 적용이 가능한 기술이다.
서류 접수는 현대건설 홈페이지를 통해서 할 수 있으며 기술공모전 제안서와 함께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접수 기간은 7월 31일까지다.
평가는 아이디어 적정성, 개발 필요성, 경제성, 창의성 등 심사기준에 따라 이루어진다.
최우수상(1팀), 우수상(4팀), 장려상(10팀) 수상팀에게는 소정의 상금이 수여된다.
이와 함께 추가적 검토를 거쳐 현대건설 기술연구원과 공동연구 수행, 기술검증 적용 현장 제공, 협력사 등록과 스타트업 기업형벤처캐피탈(CVC) 투자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최종 순위는 8월 서류심사와 9월 발표심사를 거쳐 10월에 발표된다.
현대건설 기술공모전은 2008년에 처음 개최돼 2020년에는 110개 업체로부터 117건의 기술이 접수됐고 12건의 우수기술이 선정됐다. 이 가운데 6건의 기술은 현장에서 검증 후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현대건설 기술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기술공모전을 통해 건설산업의 미래혁신을 선도할 우수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기술 개발을 도와 건설현장에 직접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