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현대홈쇼핑은 자회사의 안정적 성장에 힘입어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일 현대홈쇼핑 목표주가를 12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현대홈쇼핑 주가는 5월31일 9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안 연구원은 “현대홈쇼핑 자회사 모두 내부 효율화작업을 통해 안정적으로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현대렌탈케어 매출은 지난해보다 43.7%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으며 현대L&C와 호주 법인도 각각 3.5%, 541%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현대렌탈케어는 정수기, 에어컨, 공기청정기, 영유아가구 등의 가전과 가구를 임대 및 관리하는 기업이다. 국내시장에서 경쟁이 심화되고 있음에도 꾸준히 이용자계정 수가 늘고 있으며 현재 누적 이용자계정 수는 39만여 개에 이른다.
현대L&C는 바닥재, 창호, 인테리어필름 등의 건축자재를 판매하고 인테리어 관련 종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1분기 실적반등에 성공하면서 향후 사업 정상화에 따른 원가율 개선도 기대된다.
호주 법인은 현지에서 홈쇼핑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움에서 벗어나며 운영을 정상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홈쇼핑은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4020억 원, 영업이익 173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4.5%, 영업이익은 11.6%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