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노브랜드버거의 안정적 성장세가 이어지며 실적 개선에 보탬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일 신세계푸드 목표주가를 기존 9만 원에서 12만5천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5월31일 신세계푸드 주가는 10만2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노브랜드버거 점포 확장에 기반한 의미있는 주가 상향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고 말했다.
신세계푸드는 5월 기준으로 직영점을 포함해 100여 곳의 노브랜드버거 매장을 확보하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매달 노브랜드버거 매장 10곳 정도를 열고 있어 원재료 매출과 로열티 등을 고려할 때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노브랜드버거 가맹부문을 통해 빵, 패티, 야채 등 원재료 조달에 따른 제조부문 가동률 상승이 예상되는 등 중장기 전망은 긍정적이다”고 바라봤다.
급식부문도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
신세계푸드는 급식부문에서 수익이 낮은 거래처에서 철수하고 고정비 부담이 낮은 형태로 사업모델을 바꾸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2769억 원, 영업이익 25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3%, 영업이익은 223.7% 각각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