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인증서 가입자가 1천만 명을 넘어섰다.
네이버인증서는 온라인상에서 본인인증 등의 수단으로 쓸 수 있는 인증서를 말한다.
▲ 네이버는 2020년 3월 첫 선을 보인 네이버 인증서 가입자가 최근 1천만 명을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 <네이버> |
네이버는 2020년 3월 첫선을 보인 네이버인증서 가입자가 최근 1천만 명을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
인증서 가입자의 절반이 넘는 54.4%가 MZ세대(1980년대 중반~2000년대 중반 태생)인 것으로 확인됐다.
네이버는 보도자료를 통해 “네이버 인증서는 모바일환경에 인숙하고 비대면 방식과 편의성을 선호하는 20~30대에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교육부문에서도 압도적 제휴처를 자랑하고 있다”고 말했다.
네이버인증서는 사이버대학교 6곳의 강의 수강과 수강 신청, 시험 응시 등 교내 서비스에 쓰이고 있다. 여러 대학교들도 차세대 인증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네이버인증서를 쓰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네이버는 우리은행, 연세대학교와 ‘스마트캠퍼스사업 구축 및 공동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연세대 학생들은 향후 네이버 인증서를 활용해 온라인 강의를 수강하거나 출석점검, 시험을 응시하는 것 등이 가능해진다. 네이버 학생증을 발급받으면 QR코드를 이용해 도서관, 학교시설 출입, 도서대출 등의 오프라인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네이버는 메리츠화재를 비롯한 보험회사 다수와 증권·은행·캐피탈사, 생활서비스, 통신, 자격·취업분야로도 네이버인증서와 전자문서 제휴처를 늘려가고 있다.
네이버는 네이버인증서의 최근 30일 동안 인증 기록을 분석한 결과 청약홈, 민방위교육, 국민연금공단 순으로 이용이 많았다고 밝혔다.
오경수 네이버 리더는 “네이버앱에서 현재 이용할 수 있는 제휴처는 29곳, 전자문서 제휴처는 61곳, 업무협약과 계약을 체결한 전체 제휴처는 127곳인데 올해 200곳까지 제휴처를 늘려 네이버인증서의 편의성을 더욱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