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위한 사전타당성조사에 들어간다.
국토부는 가덕도신공항사업의 기본구상 마련을 위한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28일 개최했다.
세종청사에서 개최된 착수보고회에는 국토부와 용역을 맡은 컨소시엄을 비롯해 부산, 울산, 경남 관련 지역 공무원이 참석했다.
수요·물류, 항공·해사 안전, 지반, 환경·소음, 공항 건설·운영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도 자리에 함께했다.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은 항공대학교 컨소시엄이 맡아 10개월 동안 시행하게 된다. 컨소시엄에는 항공대학교와 유신, 한국종합기술 등이 참여했다.
용역 계약일은 20일, 계약금은 17억9천만 원이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용역을 통해 과학적 조사와 기술 분석을 바탕으로 최적의 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번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에서는 항공수요 예측과 예정지 일대 육지화 해양의 지반조사가 진행된다.
항공 안전성과 용량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는 활주로 방향 및 입지 제시와 환경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도 마련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가덕도신공항 사업의 첫 절차인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차질 없이 수행하겠다"며 "사업이 원만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