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기업일반

LG 주식 매수의견 유지, "LX홀딩스 분할 뒤 주가 하락은 매수기회"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1-05-28 08:19:2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LG는 LX홀딩스를 인적분할한 뒤 거래가 재개된 당일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다만 이는 LX홀딩스 분할에 따라 회사 규모가 줄어든 것과 비교해 주가가 과도하게 저평가된 것으로 분석됐다.
 
LG 주식 매수의견 유지, "LX홀딩스 분할 뒤 주가 하락은 매수기회"
구광모 LG그룹 회장.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28일 LG 목표주가 15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27일 LG는 LG와 LX홀딩스로 인적분할해 재상장했다.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9.21%(1만1천 원) 급락한 10만8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인적분할로 거래가 정지되기 전 마지막 거래일인 4월28일 12만6500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보였는데 한 달 만에 크게 떨어진 것이다.

분할 전 LG의 시가총액은 약 21조8천억 원이었지만 분할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17조 원으로 줄었다. LX홀딩스의 시가총액을 합산해도 약 18조 원으로 분할 전에 비해 17.5%가량 감소했다.

양 연구원은 LX홀딩스에 편입된 기존 LG 계열사 LG하우시스, LG상사, 실리콘웍스 등이 LG의 순자산가치(NAV)에서 제외된 것이 주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양 연구원은 “LG의 순자산가치 감소 대비 시가총액 감소가 훨씬 큰 상황이라 과도한 하락으로 판단된다”며 “주력 계열사인 LG화학의 주가 하락에 따른 투자심리 악화를 반영하더라도 과도한 하락으로 해석돼 매수기회로 활용할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LG는 향후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구본준 LX홀딩스 회장의 주식교환을 통해 계열분리를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됐다. 구광모 회장은 현재 LX홀딩스 주식 15.95%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구본준 회장은 LG 주식 7.72%를 들고 있다.

LG는 2021년 연결기준 매출 8조5190억 원, 영업이익 2조967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 실적과 비교해 매출은 28.5%, 영업이익은 73.3%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탄핵 격랑 속 윤석열표 '대왕고래' 시추 탐사 시작,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듯
한덕수 권한대행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만난 뒤 "이제 모든 정부 조직 권한대행 지원 체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한국 조선업 올해 8년 만에 최저 수주 점유율 전망, 중국의 25% 수준
이재명 "국회와 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소비침체 해결 위해 추경 논의해야"
비트코인 1억4600만 원대 횡보, 국내 정치 불안에 보합세
ICT 수출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어서, HBM·SSD 포함 AI 관련 수요 급증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속보] 이재명 "국회와 정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 제안"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되면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