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코로나19 방역역량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대한항공은 세계적 항공사평가기관인 스카이트랙스의 코로나19 안전평가에서 최고등급인 ‘5성 항공사’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 대한항공이 스카이트랙스의 코로나19 안전평가에서 최고등급을 받았다. <대한항공> |
스카이트랙스는 지난해부터 세계 항공사를 대상으로 비행 과정에서 코로나19 안전수준을 평가해 1성부터 5성까지 등급을 매기고 있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지난해 8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통합 방역프로그램 ‘케어 퍼스트’를 포함한 여러 안전활동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5성 항공사에 뽑혔다.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이사 사장은 “항공사의 안전과 청결, 방역 활동 노력을 중점적으로 평가하는 스카이트랙스로부터 5성 등급을 받아 기쁘다”며 “코로나19 대유행 상황 속에서 최일선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모든 직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앞으로도 코로나19 예방 활동을 적극적으로 수행해 항공 여행을 향한 신뢰를 높인다는 목표를 정해두고 있다.
대한항공은 홈페이지에 케어 퍼스트 프로그램을 안내하는 페이지를 따로 만들어 각종 방역활동을 안내하고 있다. 고객들이 방역 관련 정보를 쉽게 알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기내 소독, 비대면수속 활성화, 탑승객 발열점검, 승객 사이 거리두기, 기내식 위생 강화 등 대한항공에서 실시되고 있는 방역활동을 이 페이지에서 알아볼 수 있다.
또 기내 비디오와 홈페이지, SNS 등 채널을 통해 케어 퍼스트 소개영상을 상영하고 있다. 홈페이지와 뉴스룸에는 고객의 실제 동선을 기준으로 각 단계마다 실시하고 있는 세부 방역활동을 살펴볼 수 있는 영상을 올려놨다.
대한항공은 탑승수속 카운터 및 탑승구에서 승객이 요청하면 케어 퍼스트 꾸러미(의료용 마스크와 손소독제, 안내지로 구성)도 제공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