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희 기자 sunnyday@businesspost.co.kr2021-05-27 15:5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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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이 수수료 전액무료의 비대면 개인형퇴직연금(IRP)를 선보인다.
대신증권은 온라인 증권거래서비스 '크레온'에서 비대면으로 개인형퇴직연금 계좌를 개설할 수 있도록 '비대면 IRP 개설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 대신증권은 온라인 증권거래서비스 '크레온'에서 비대면으로 개인형퇴직연금 계좌를 개설할 수 있도록 '비대면 IRP 개설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대신증권>
비대면 IRP 개설서비스는 코로나19로 비대면을 선호하면서 비용을 아껴 투자수익을 늘리려는 고객들을 위해 만든 서비스다. 이 서비스를 통해 개인형퇴직연금 계좌를 신규로 개설하면 평생 관리수수료가 면제된다.
개인형퇴직연금은 은퇴소득 마련을 위한 장기투자 상품이다. 수수료 등 비용에 복리효과가 작용하기 때문에 연 0.2~0.4%의 관리수수료를 아낄 수 있다.
예컨대 매달 100만 원씩 연평균 수익률 3% 상품에 20년 동안 투자했다면 투자한 원금은 2억4천만 원이지만 복리효과로 20년 뒤 자산이 3억2900만 원으로 늘어난다. 수수료로 연평균 0.4%를 지불했다면 자산은 3억1400만 원으로 약 1500만 원가량 차이가 난다.
관리수수료 면제는 약관변경 등 제반 업무가 완료되는 6월부터 적용된다. 5월에 계좌를 개설한 이들에게는 소급적용된다.
관리수수료 면제 혜택을 받으려면 안드로이드 플레이스토어나 아이폰 앱스토어에서 '크레온 모바일'앱을 내려받은 뒤 비대면으로 개인형퇴직연금 계좌를 신규 개설하면 된다.
편수원 대신증권 연금사업부장은 "비대면 개인형퇴직연금 개설서비스가 노후연금을 준비하는 고객들에게 비용 절감혜택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연금자산 증대 솔루션을 제공해 연금자산 수익률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