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계열사 주가가 대체로 하락했다.
27일 LG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9.21%(1만1천 원) 급락한 10만8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인적분할로 4월29일부터 5월26일까지 거래가 정지된 뒤 이날 거래를 재개했다. 마지막 거래일인 4월28일에는 12만6500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보였지만 한 달 만에 크게 떨어졌다.
LG상사, LG하우시스, LGMMA, 실리콘웍스 등 일부 계열사가 분할되면서 사업규모가 작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LG화학 주가는 3.49%(2만9천 원) 내린 80만3천 원에, LG생활건강 주가는 2.44%(3만8천 원) 하락한 151만8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LG전자 주가는 1.64%(2500원), LG유플러스 주가는 1.34%(200원) 내려 각각 14만9500원과 1만4700원으로 거래를 끝냈다.
다만 LG헬로비전 주가는 3.52%(175원) 오른 5140원에 장을 마무리했다. LG이노텍 주가는 2.02%(4천 원) 상승한 20만2천 원에서 거래를 종료했다.
LG디스플레이 주가는 2만2850원으로 전날과 같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