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플렉스 주가가 장 초반 오르고 있다.
누리플렉스가 라인플러스와 중남미·아프리카의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플랫폼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맺었다.
27일 오전 11시20분 기준 누리플렉스 주가는 전날보다 29.93%(2170원) 급등한 942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이날 네이버 관계사 라인플러스와 누리플렉스는 중남미·아프리카 지역의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 플랫폼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라인플러스는 누리플렉스와 함께 라인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중남미·아프리카 지역에 중앙은행 디지털화폐 블록체인 플랫폼을 제공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라인플러스는 중앙은행 디지털화폐사업에 필요한 결제 완결성, 많은 결제량을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속도 및 확장성 등을 충족하는 블록체인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누리플렉스는 스마트그리드 핵심솔루션인 지능형검침인프라(AMI) 등 대용량 데이터 처리 솔루션을 여러 국가의 전력회사에 제공하고 있다. 스마트그리드는 전력망에 정보통신(IT)기술을 도입해 에너지 생산과 소비의 효율을 높여주는 전력체계를 뜻한다.
누리플렉스는 올해 3월 기존 회사이름이었던 누리텔레콤을 누리플렉스로 변경하고 그동안 쌓아온 지능형 검침인프라기술을 기반으로 블록체인기술과 인공지능기술을 접목해 플랫폼 비즈니스사업자로 전환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