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2021-05-27 11:4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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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이 도심항공 모빌리티(UAM)를 위한 도심공항(Vertiport) 구축역량을 강화한다.
한화시스템 영국 도심항공 모빌리티 인프라 전문업체 ‘스카이포츠(Skyports)’와 에어택시 인프라 개발기술과 관련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 사장.
스카이포츠는 에어택시를 타고 내릴 도심공항(Vertiport)을 만드는 회사로 2019년 세계 최초로 싱가포르 도심에 에어택시용 시범 도심공항을 만들었다.
현재 실제 운행을 위해 싱가포르 민간항공청(CAAS), 미국 연방항공청(FAA), 유럽 항공안전청(EASA) 등과 에어택시 운항허가와 인증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스카이포츠와 함께 도심항공 모빌리티가 뜨고 내릴 수 있는 도심공항 구축을 추진한다.
한화시스템과 스카이포츠는 ‘택시처럼 빠르고 편리한 탑승과 하차’를 목표로 도심항공 모빌리티 인프라 연구도 함께 진행한다.
한화시스템은 도심항공 모빌리티 기체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지난해 2월 미국의 개인항공기(PAV) 전문업체 오버에어(Overair)와 손잡고 에어택시 기체 ‘버터플라이(Butterfly)’ 공동 개발을 시작했다. 2024년에 기체 개발을 마치고 2025년 국내 서울-김포 노선 시범운행을 시작할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