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사회

LG복지재단, 의료봉사 48년 고영초 교수 포함 2명에게 LG의인상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1-05-27 10:51:3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의료봉사와 재산기부 등으로 어려운 이웃을 도운 사람들에게 LG의인상이 주어졌다.

LG복지재단은 고영초(68) 건국대 신경외과 교수와 노판순(81)씨에게 각각 LG의인상을 수여했다고 27일 밝혔다.
 
LG복지재단, 의료봉사 48년 고영초 교수 포함 2명에게 LG의인상
▲ 고영초 건국대 신경외과 교수(왼쪽)와 노판순씨. < LG >

고영초 교수는 1973년부터 현재까지 48년 동안 매주 서울 변두리의 무료 진료소를 방문해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을 대상으로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그동안 1만5천명이 넘는 환자가 고 교수에게 진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노판순씨는 가사도우미와 식당일, 목욕탕 운영 등으로 모은 재산 4억3천만 원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부했다.

2019년과 2020년 군산대 발전지원재단에 3억3천만 원을, 올해 4월에는 군산시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 원을 쾌척했다.

LG 관계자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한평생 묵묵히 자신만의 방식으로 봉사의 길을 걸어온 두 분의 숭고한 이웃사랑 정신을 우리 사회가 함께 인식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뜻에서 의인상을 수여했다"고 말했다.

LG의인상은 2015년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스스로를 희생한 의인에게 기업이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한다”는 구본무 전 LG그룹 회장의 뜻을 반영해 제정됐다.

구광모 회장 취임 뒤에는 LG의인상 수상범위를 우리 사회에 귀감이 될 수 있는 선행과 봉사를 한 시민들까지 확대했다. 현재까지 LG 의인상 수상자는 모두 147명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