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LX홀딩스 분할 이후에도 주가 상승여력이 충분한 것으로 전망됐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LG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16만4천 원을 유지했다.
LG 주식은 이날 거래가 재개된다.
LG 주식은 LX홀딩스와 분할에 따라 4월29일부터 거래가 정지됐다. LG 주가는 가장 최근 거래일인 4월28일 사상 최고가인 12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 주식은 이날 거래정지 직전 가격인 12만6500원에서 동시호가가 시작된다.
김 연구원은 “LG는 거래정지 기간 코스피 변동률이 –0.4%로 미미하고 분할에 따른 기업가치 변동폭도 소폭에 그친다”며 “LG 주가는 여전히 상승여력을 지니고 있다”고 바라봤다.
LG는 분할 이후에도 안정적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상대적으로 높은 배당정책을 지속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화학, 전자 등 주력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구조 개편과 바이오와 디자털 헬스케어 등 신성장 투자를 강화하는 점도 강점으로 꼽혔다.
LG는 5월 존속지주회사 LG와 신설지주회사 LX홀딩스로 인적분할했다. 향후 대주주 사이 지분교환을 거쳐 연내 계열분리를 마무리할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