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릭스미스가 주주들에게 회사의 비전을 알리고 오해를 바로잡기 위한 공개토론회를 연다.
헬릭스미스는 6월3일 오후 2시 서울 강서구 마곡 본사 7층 다목적홀에서 주주들과 소통하기 위한 공개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공개토론회는
김선영 대표이사와 주주들 사이 간담회 방식으로 진행된다.
헬릭스미스는 이 자리에서 회사의 단기 및 중장기적 비전과 주요 임상 연구개발 현황을 알리고 주주들의 의견을 듣기로 했다.
헬릭스미스는 주주들의 요구에 따라 7월14일 임시 주주총회도 소집한다. 주주들은 정관변경의 건과 이사 6인 선임의 건을 안건으로 요청했다.
헬릭스미스는 유전자치료제 엔젠시스의 당뇨병성 신경병증(DPN) 치료 임상3상 실패로 주가가 하락해 주주들과 갈등이 생겼다.
주주들은 헬릭스미스가 2016년부터 5년 동안 고위험 사모펀드에 약 2500억 원을 투자해 일부 손실을 본 것을 2020년 10월에 공개한 것과 2020년 11월 단행한 유상증자에 최대주주인
김선영 대표이사가 참여하지 않아 주가가 하락한 것 등에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앞선 3월31일 주주총회에서 일부 주주들은 “임상 실패와 사모펀드 투자에 관해 경영진이 책임지고 사퇴하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