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전기와 이아이디, 이트론 등 주가가 장 막판 급등하고 있다.
26일 오후 2시51분 기준 이화전기 주가는 전날보다 29.82%(565원) 뛰어 상한가인 24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화전기는 최대주주인 이트론이 스푸트니크V 위탁생산 기업에 투자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러시아 백신 관련주로 분류됐다.
이아이디 주가는 26.95%(114)원 오른 537 원에, 이트론 주가는 21.54%(168원) 상승한 948원 에 사고팔리고 있다.
이트론과 이아이디는 스푸트니크V를 국내에서 위탁생산하는 한국코러스에 투자해 관련주로 분류된다. 이아이디는 이트론 지분 31.55%를 보유한 최대주주이기도 하다.
이아이디와 이트론은 2020년 12월17일 이사회를 각각 열어 ‘스푸트니크 코러스 1호 조합’에 일반조합원으로 100억 원씩 출자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스푸트니크 코러스 1호 조합은 러시아의 코로나19 백신인 스푸트니크V를 위탁생산하는 한국코러스에 투자한다.
한국코러스는 러시아국부펀드(RDIF)와 약 5억도즈 규모의 위탁생산 계약을 맺었다.
러시아국부펀드(RDIF)에 따르면 스푸트니크V는 약 60개 국가에서 승인을 받았고 순차적으로 공급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국가의 접종 대상 인구는 30억 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