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쌍용건설이 수주를 확정지은 대전시 대덕구 읍내동 51-18번지 회덕지역주택조합 사업 조감도. <쌍용건설> |
쌍용건설이 1400억 원 규모의 주택조합사업을 수주했다.
쌍용건설은 17일 사업계획승인을 받은 대전시 대덕구 읍내동 51-18번지 대전 읍내동 회덕지역주택조합사업의 수주를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공사비는 1400억 원 규모다.
이 사업은 지하 3층~지상 25층 11개동, 745가구의 더 플래티넘 아파트를 짓는 프로젝트로 10월 착공, 연말 일반분양을 거쳐 2024년 6월 준공된다. 조합원 분을 뺀 일반분양 가구수는 237가구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수주계약은 2020년 12월 맺었다"며 "지역주택조합에서는 사업부지 95% 이상의 토지 소유권을 확보하고 사업계획승인을 받은 프로젝트만 수주로 확정하는 등 보수적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쌍용건설은 2018년 브랜드 재단장을 거친 이후 처음으로 대전에 더 플래티넘을 공급하게 됐다. 이번 수주로 2008년 9월 대전 태평동 쌍용예가 준공 이후 13년만에 대전 주택시장에 재진출한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상반기에만 서울, 수도권 리모델링과 부산 가로주택정비사업, 그리고 대전 지역주택조합 등을 잇따라 수주했다”며 “민간주택분야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주할 수 있도록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