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2712명으로 집계됐다. 전날(4048명)보다 크게 줄어든 수치다.
NHK가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자료를 보면 25일 0시(이하 현지시각) 기준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72만2938명, 누적 사망자는 1만2420명이다.
▲ 고령자가 일본 도쿄도 기타구에서 10일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있다. <연합뉴스> |
24일 하루 동안 신규 확진자는 2712명, 사망자는 85명 나왔다.
미국 정부는 24일 코로나19 유행과 관련해 일본을 여행금지 권고 대상국에 포함했다. 미 국무부는 누리집을 통해 일본의 여행경보 단계를 기존 3단계인 ‘여행재고’에서 4단계인 ‘여행금지’ 권고로 높였다.
광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훗카이도 366명, 도쿄도 340명, 아이치현 280명, 가나가와현 219명, 오사카부 216명, 후쿠오카현 195명, 오키나와현 104명, 히로시마현 103명 등이다.
도쿄도의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300명대로 떨어진 것은 4월12일 뒤 처음이다.
중국에서는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15명 발생했다. 본토확진자는 2명으로 모두 안후이성에서 나왔다.
해외유입 확진자 13명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상하이에서 3명, 톈진과 산시(山西)성, 푸젠성에서 각각 2명, 장쑤성·후난성·쓰촨성·산시성에서 각각 1명이 확인됐다.
중국 국가위생관리건강위원회는 25일 무증상 감염자 포함 누적 확진자는 9만1006명, 누적 사망자는 전날과 동일한 4636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