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CJ제일제당 주식 매수의견 유지, "국내외 가공식품 판매증가 지속"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1-05-25 08:49:3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CJ제일제당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국내와 해외시장에서 CJ제일제당 가공식품의 성장세가 이어지고 바이오부문의 수익성 개선도 이뤄져 기업가치가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
 
CJ제일제당 주식 매수의견 유지, "국내외 가공식품 판매증가 지속"
▲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이사.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5일 CJ제일제당 목표주가 62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24일 CJ제일제당 주가는 45만1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심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이 최근 3년 동안 국내 가공식품시장에서 독보적 지배력을 갖추고 세계시장에서도 한식의 인지도 강화에 힘입어 탄탄한 성장세를 보여왔다고 평가했다.

CJ제일제당은 올해도 국내외시장에서 가공식품 판매를 확대하며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해외시장이 CJ제일제당 식품사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8년 13% 수준에서 올해 47% 수준까지 상승하면서 실적 개선을 견인할 가능성이 크다.

심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은 재고 활용과 비용 효율화를 통해 실적 개선을 추진할 것"이라며 "바이오사업도 제품 판매가격 인상효과가 점차 가시화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CJ제일제당은 올해부터 바이오사업에서 수익성을 끌어올리면서 글로벌시장 영향력을 키울 것으로 예상됐다.

심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은 올해 대형 식품주 가운데 가장 탄탄한 실적 개선세를 나타낼 수 있다"며 "현재 주가는 현저하게 저평가된 상태"라고 바라봤다.

CJ제일제당은 2021년 연결기준으로 25조4411억 원, 영업이익 1조5876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과 비교해 매출은 4.9%, 영업이익은 16.8% 늘어나는 수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인기기사

[Who Is ?] 진양곤 16년 뚝심 '리보세라닙', HLB 글로벌 항암신약 성공할까 윤휘종 기자
테슬라도 현대차도 줄줄이 중국 LFP배터리 채택, 위기의 한국 배터리 대책은? 김호현 기자
리모델링 최대어 '우극신' 시공사 선정 눈앞, '건설사 빅4' 이유있는 컨소시엄 입찰 류수재 기자
LG엔솔 합작공장 캐나다서 비판 목소리 나와, “현지 일자리 보장 계약 없어” 이근호 기자
LG화학 1분기 영업이익 2600억 내 67.1% 감소, 석유화학 적자 지속 류근영 기자
GS건설, 6천억 규모 전남 여수 ‘동북아 LNG 허브터미널’ 1단계 공사 수주 장상유 기자
TSMC 올해 AI 반도체 파운드리 매출 2배 증가 전망, 테슬라도 투자 경쟁 가세 김용원 기자
[미디어토마토] 윤석열 지지율 28.3%, 국회의장 선호도 추미애 40.3% 1위 김대철 기자
법원서 결정나는 하이브 요구 어도어 주총, 민희진 대표직 결국 물러나나 장은파 기자
테슬라 CATL 신형 배터리 탑재하나, “10분 충전 600㎞ 주행 성능 가능성” 이근호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