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엔지니어링이 하나지엔씨와 개발해 특허를 동반취득한 '공동주택 주출입구 공기청정 시스템' 설명 그림자료. <현대엔지니어링> |
현대엔지니어링이 하나지엔씨와 함께 개발한 ‘공동주택 주출입구 공기청정시스템’의 특허를 취득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특허 등록한 공동주택 주출입구 공기청정시스템을 올해 하반기 분양 현장부터 순차적으로 적용한다고 24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힐스테이트 아파트단지에 에어샤워시스템과 공기청정 환기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며 "추후 엘리베이터 내부에 적용할 빌트인 항균형 공기청정기에 이어 이번에 특허를 취득한 공동주택 주출입구 공기청정시스템까지 도입함으로써 공용공간부터 단위세대까지 청정환경 구축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현대엔지니어링과 하나지엔씨가 공동으로 특허를 취득한 공동주택 주출입구 공기청정시스템은 입주민의 주요 진입 동선인 지상1층 주출입구 및 지하주차장 엘리베이터 홀 등 공용출입구에 이온클러스터 공기청정기와 제습장치를 통합한 설비를 설치해 미세먼지, 바이러스 및 세균을 제거한다.
이 시스템은 병원설비분야에 적용되는 클린룸, 음압시설 기술에 준하는 기준이 반영됐다.
공기순환 및 헤파필터를 통해 일반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까지 제거할 수 있으며, 꽃가루, 진드기, 곰팡이 등 세균류도 동시에 걸러낼 수 있다고 현대엔지니어링은 설명했다.
이온발생장치로 새집증후군, 호흡기 질환 등을 유발하는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등 각종 유해물질을 살균하고 제거할 수 있다. 지하층에는 제습기능을 추가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일찍이 미세먼지 저감시스템 개발과 도입에 앞장서왔으며 그를 기반으로 바이러스 및 세균 저감시스템을 갖춘 주거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며 “입주민들에게 쾌적한 주거공간을 제공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하는 주거상품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