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이 ‘2021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4관왕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2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마이크로소프트시어터에서 열린 2021 빌보드 뮤직 어워즈 시상식에서 ‘톱 셀링 송’을 수상했다.
▲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이 2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새 디지털 싱글 '버터' 발매에 맞춰 열린 글로벌 기자간담회에서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톱 셀링 송 수상자는 음원의 내려받기 수를 토대로 결정된다.
방탄소년단은 영상 수상소감을 통해 “‘다이너마이트’로 많은 사람들에게 신선한 에너지를 전달하고 싶었는데 톱 셀링 송을 수상하면서 목표를 이루게 된 것 같아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사전에 발표된 ‘톱 듀오·그룹’,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 ‘톱 소셜 아티스트’부문에서도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빌보드 뮤직 어워즈는 미국의 대표적 음악 시상식으로 빌보드 차트를 바탕으로 수상자를 결정한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2020년 3월21일부터 2021년 4월3일까지 빌보드 차트가 반영됐다.
방탄소년단은 24일 시상식에서 신곡 ‘버터’를 불렀다.
방탄소년단은 톱 셀링 송과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 부문에서 처음으로 수상했다. 2020년 8월 발매한 영어 싱글 다이너마이트가 흥행한 데 따른 결과다.
톱 듀오·그룹 부문에서는 2019년에 이어 두 번째로 상을 받았다.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에서는 2017년부터 5년 연속 수상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