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이 23년 만에 회사이름을 SK에코플랜트로 바꾼다.
SK건설은 21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 본사 사옥에서 정관 변경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안건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정관 변경안은 회사이름을 SK건설에서 SK에코플랜트(SK ecoplant)로 변경한다는 내용이다.
이번 변경은 1998년 선경건설에서 SK건설로 바뀐 이후 23년 만이다.
SK건설은 2020년 10월 서울중앙지방법원에 SK에코플랜트, SK임팩트, SK서클러스 등 3개의 상호 변경의 상호 가등기를 신청했다.
SK건설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를 경영의 새로운 핵심가치로 삼고 지난해부터 친환경, 신에너지사업으로 체질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안재현 SK건설 대표이사 사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2021년을 SK건설이 친환경기업으로 자리잡는 해로 만들겠다"며 친환경과 관련해 활발하게 활동할 것이라는 뜻을 내비쳤다.
그는 "2020년 인수한 종합환경기업 EMC홀딩스를 중심으로 환경사업 위주로 사업구조를 바꾸겠다"며 "수소사업 추진단도 발족해 글로벌 수소시장 진출의 기회를 찾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