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프로바이오 주가가 장 중반 급등하고 있다.
에이비프로바이오가 최대주주로 있는 에이비프로의 미국 나스닥 상장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20일 오후 2시54분 기준 에이비프로바이오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13.70%(185원) 오른 1535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에이비프로바이오는 2019년 지분투자를 통해 최대주주가 된 미국 에이비프로의 상장 추진계획을 밝힌 바 있다.
석진욱 에이비프로바이오 아시아 사업개발 총괄이사는 그해 11월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이중항체 ABP-100이 임상 1상에 들어가는 시점인 2020년부터 나스닥 상장을 준비해 2021년 상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미 상장요건을 갖췄지만 임상 이후 기업가치가 상승할 것을 고려해 상장시기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에이비프로바이오는 2019년 로버트 랭거 미국 매사추세츠 공대 석좌교수 등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면서 바이오사업을 신규사업으로 추진했다. 에이비프로는 미국의 이중항체 기반 신약 개발기업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