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네오이뮨텍, 면역항암제 신약 2가지 임상결과를 미국학회에서 발표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1-05-20 12:27:3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네오이뮨텍이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의 2가지 임상결과를 국제 학술대회에서 발표한다. 

네오이뮨텍은 6월4일부터 8일까지 온라인으로 열리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NT-I7의 2가지 임상시험의 결과를 공개한다고 20일 밝혔다. 
 
네오이뮨텍, 면역항암제 신약 2가지 임상결과를 미국학회에서 발표
▲ 양세환 네오이뮨텍 대표이사.

네오이뮨텍은 재발 및 불응성 고형암 환자에게 NT-I7과 글로벌제약사 머크의 면역관문억제제 키트루다를 병용투여하는 내용의 임상1b/2상과 교모세포종 환자를 대상으로 표준치료인 화학방사선요법과 NT-I7의 투여를 병행하는 내용의 임상1b/2상 등 임상을 각각 진행하고 있다.

이날 공개된 임상초록(필요한 부분만을 뽑아서 적음)에 따르면 NT-I7과 키트루다를 병용투여했을 때 혈액에서 면역세포인 T세포가 증가했으며 T세포가 종양 미세환경으로 침투하는 정도도 의미있게 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 전이성 점막 흑색종 환자는 옵디보와 여보이 등 기존 면역관문억제제 치료에는 반응을 보이지 않았으나 NT-I7과 키트루다의 병용 요법을 적용했을 때는 종양의 46%가 사라졌다고 네오이뮨텍은 설명했다. 

교모세포종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에서는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았으며 화학방사선요법으로 줄어든 림프구 수치가 NT-I7 투여 뒤 증폭돼 최대 12주 동안 유지되는 게 관찰됐다고 네오이뮨텍은 덧붙였다.

네오이뮨텍에 따르면 교모세포종 치료에서 화학방사선요법이 핵심인데 암세포뿐 아니라 T세포도 함께 없애 T세포 부족문제를 해결하는 게 과제다.

네오이뮨텍은 현재 NT-I7 투여군과 위약군으로 나눠 임상2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림프구 수치 증가가 생존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