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주택부문에서 굵직한 수주가 에상되고 수입차와 풍력발전 등 사업도 순항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20일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오롱글로벌 목표주가를 2만7천 원에서 3만2천 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코오롱글로벌 주식은 직전 거래일인 18일 2만5500원에 장을 마쳤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오롱글로벌은 주택부문에서 2천억 원 중반대의 대전 선화3차를 비롯해 수주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며 "올해 주택 수주잔고가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코오롱글로벌은 1분기 1조1천억 원의 신규수주를 올리며 연간 수주목표의 36%를 달성했다. 이 가운데 8천억 원이 주택부문으로 파악됐다.
수입차 판매상황도 좋은 것으로 평가됐다.
BMW 판매량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볼보와 아우디 판매상황도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코오롱글로벌은 풍력발전사업에서는 3개의 현장에서 EPC(설계, 조달, 시공) 계약을 추진하고 그 밖의 신규 프로젝트도 발굴하고 있다. 현재 운영 및 공사 진행예정인 풍력발전사업은 5건이다.
코오롱글로벌은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7490억 원, 영업이익 205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20.9%, 영업이익은 16.3% 늘어나는 것이다.
2021년 1분기에는 연결기준 매출 1조1030억 원, 영업이익 468억 원을 올린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주택 매출 증가와 BMW 판매 호조, 오토케어서비스 인 효과 등에 힘입어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41.1%, 영업이익은 47.9% 증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