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희 기자 sunnyday@businesspost.co.kr2021-05-19 13:5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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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이 2년 안에 입원 또는 수술이력이 있더라도 가입할 수 있는 보험을 출시했다.
삼성생명은 '초간편 든든플러스 종신보험'을 21일부터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 삼성생명은 '초간편든든플러스종신보험'을 21일부터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삼성생명>
초간편 든든플러스 종신보험은 △최근 3개월 안에 입원·수술·추가검사(재검사) 필요소견 △5년 안에 암, 뇌졸중, 협심증, 심근경색에 따른 진단·수술·입원 이력이 없으면 가입할 수 있는 보험이다.
기존 간편 종신보험은 2년 안에 입원 또는 수술한 이력이 있으면 고객이 보험사에 고지해야 했다.
이에 2년 안에 입원 또는 수술을 했거나 5년 안에 만성신장질환으로 입원해 투석을 받은 적이 있다면 기존 간편보험은 가입할 수 없지만 초간편 든든플러스 종신보험에는 가입할 수 있다.
초간편 든든플러스 종신보험은 주보험에서 사망을 보장하며 가입한도는 최대 10억 원이다.
특약을 통해 유병력 고객들의 관심이 높은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 진단을 보장하며 모두 11종의 특약을 선택할 수 있다. 이밖에 보험료 납입기간이 지난 뒤 추가납입과 중도인출도 할 수 있다.
가입연령은 주보험 기준으로 만 30세부터 최대 70세까지며 보험기간은 종신이다.
특약은 3년 또는 15년 단위로 갱신되며 최대 100세까지 보장된다. 다만 갱신하면 보험나이 증가 및 기초율 등의 변동에 따라 보험료가 인상될 수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초간편 든든플러스 종신보험은 고령화가 빠르게 확산되는 사회적 현상을 반영해 기존 간편 종신보험에도 가입이 어려웠던 유병자 고객들의 요구를 반영해 개발됐다"며 "사망뿐 아니라 3대 질병 진단·수술 보장을 원하는 유병자 고객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