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와 코로나19 치료제 확대로 매출증가 가능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1-05-18 13:41:5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셀트리온이 기존 바이오시밀러와 코로나19 항체치료제 공급 확대에 힘입어 올해 매출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다케다제약의 아시아태평양지역 사업부문 인수작업도 마무리 돼 화학합성(케미칼)의약품사업부분 성장도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됐다.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와 코로나19 치료제 확대로 매출증가 가능
▲ 기우성 셀트리온 대표이사 부회장.

엄민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8일 “셀트리온은 바이오의약품부문 성장에 이어 이제 화학합성의약품까지 본격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셀트리온은 2021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6831억 원을 거둘 것으로 추정된다. 2020년보다 45% 증가하는 것이다.

트룩시마, 램시마 등 기존 바이오시밀러와 함께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가 올해 2분기 뒤로 셀트리온의 매출 증가를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엄 연구원은 “셀트리온은 파키스탄에는 이미 렉키로나 10만 바이알(3만 명분)을 공급하기로 확정했으며 5곳 아랍권 국가와 수출계약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렉키로나가 2분기부터 셀트리온의 매출 증대를 주도할 것이다”고 바라봤다. 

렉키로나의 유럽 품목허가는 10월에 날 것으로 예상된다. 

셀트리온은 5월에 렉키로나의 글로벌 임상3상을 완료하고 6월 결과를 공개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는데 유럽의약품청(EMA)은 임상3상 자료를 바탕으로 렉키로나의 품목허가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셀트리온은 다케다제약의 아시아태평양지역 사업부문을 인수하면서 글로벌 종합제약사로 사업기틀을 갖추게 됐다.

인수작업은 6월과 8월 사이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셀트리온은 2020년 6월 일본 다케다제약이 보유한 18개 화학합성의약품의 아시아태평양지역 판권을 3324억 원에 인수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인텔의 TSMC 임원 영입에 대만 검찰 나섰다, 1.4나노 반도체 기술 유출 의혹
경찰 KT 해킹사고 증거 은폐 의혹 수사, 판교·방배 사옥 압수수색
효성그룹 2026년 임원 인사 실시, 배인한·배용배·박남용 부사장 승진
일론 머스크 xAI의 애플 소송 목적은 인공지능 협력, "아이폰 그록 탑재 찬성"
롯데백화점 '크리스마스마켓' 20일부터, "몰입형 경험과 프리미엄으로 무장"
엔비디아 실적발표 앞두고 M7 일제히 하락, 'AI버블 우려' 아마존 4%대 급락
흥국증권 "CJ 목표주가 상향, K컬처의 선도적 기업으로 부각"
한국투자 "엘앤씨바이오 스킨부스터 리투오 판매 호조, 연간 가이던스 상향" 
상상인증권 "대원제약 목표주가 하향, 자회사 부진으로 영업이익 적자전환"
KB증권 "음식료 산업 주식 비중 확대, 내년 K푸드에 쏠리는 관심 더 커질 것"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