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넥센타이어 올해 영업이익 시장기대치 하회 예상, 원재료 가격 상승 탓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1-05-18 11:22: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넥센타이어가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올해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김준성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8일 “넥센타이어에게 남은 2021년의 영업환경은 쉽지 않다”며 “천연고무 및 합성고무 등 원자재 가격이 상승세인 데다 미국에서 반덤핑관세 부과 가능성 등이 남아있다”고 바라봤다.
 
넥센타이어 올해 영업이익 시장기대치 하회 예상, 원재료 가격 상승 탓
▲ 강호찬 넥센타이어 대표이사 부회장.

김 연구원은 이런 외부 불확실성을 반영해 넥센타이어의 올해 영업이익 예상치를 하향조정했다.

넥센타이어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97억 원, 영업이익 1054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18.34%, 영업이익은 167.51% 늘어나는 것이다. 

하지만 영업이익 예상치는 기존 시장 기대치보다 21.8% 감소하는 수준이다.

원재료 가격 인상이 넥센타이어의 수익성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천연고무와 합성고무의 가격은 올해 초와 비교해 각각 19%, 16%씩 올랐다.

타이어산업 특성상 원자재 구매 이후 생산에 투입될 때까지 4~5개월가량 지연돼 앞으로 원가 상승요인이 존재하는 셈이다.

더구나 미국에서 한국산 타이어 대상 반덤핑관세와 관련해 최종 판결도 앞두고 있다.

김 연구원은 “넥센타이어에게 미국은 연결기준으로 매출의 27~29%를 차지하는 곳”이라며 “특히 넥센타이어는 미국에서 판매하는 타이어를 전량 한국에서 생산해 수출하고 있어 14.24% 관세가 확정된다면 판매량 감소와 실질 판매가격 하락이 불가피하다”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 진행형,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땐 가능"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오늘의 주목주] '테슬라 효과' LG에너지솔루션 7% 올라, 펩트론 상한가
현대차 "중국 포기 못해" 중국 BAIC와 현지 합작 1.6조 투자, EREV 등 전기..
구글 지주사 알파벳 주가 사상 최고치, 트럼프 '빅테크 규제' 기류 변화 가능성
대법원 판결에 '조국 돌풍' 일단 멈춤, 조국혁신당 운명엔 짙은 그림자
녹십자 허은철 '알리글로' 미국 공략 청신호, 내년 역대 최대 매출 바라본다
경총회장 손경식, 이재명 만나 "반도체 보조금, 주52시간 규제 완화 입법 검토해달라"
국민의힘 한지아도 탄핵 찬성 의사, 윤석열 탄핵 가결까지 '1표'만 남아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