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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5·18 맞아 "오늘의 미얀마에서 어제의 광주를 본다"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21-05-18 10:3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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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5·18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을 맞아 미얀마 시민들을 향해 연대의 메시지를 보냈다.

문 대통령은 1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오늘의 미얀마에서 어제의 광주를 본다"며 "5월 광주와 위르겐 힌츠페터의 기자정신이 미얀마의 희망이 되길 간절히 기원한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667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문재인</a>, 5·18 맞아 "오늘의 미얀마에서 어제의 광주를 본다"
문재인 대통령.

군사 쿠데타에 맞서고 있는 미얀마 시민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 것이다. 

힌츠페터는 5·18광주민주화운동 당시 광주의 참상을 세계에 알리고 마지막까지 현장을 지키며 기록했던 외국인 기자다. 2017년 개봉한 영화 ‘택시운전사’는 그의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

문 대통령은 “민주와 인권, 평화의 5월은 어제의 광주에 머물지 않고 내일로, 세계로 한 걸음 한 걸음 힘차게 나아갈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날 문 대통령이 올린 글의 제목은 ‘어제와 오늘에 머물지 않는 오월입니다’이었다.

문 대통령은 5·18광주민주화운동과 관련해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이 이뤄지고 있다고 했다.

그는 “지난해 5·18광주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회가 인권유린과 폭력, 학살과 암매장 사건을 본격적으로 조사하기 시작했다”며 “올해 3월에는 계엄군이 유족을 만나 직접 용서를 구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주에는 시민을 향해 기관총과 저격병까지 배치해 조준사격을 했다는 계엄군 장병들의 용기 있는 증언이 전해졌다”며 “진실을 외면하지 않은 이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했다.

그는 “시민군, 주먹밥, 부상자를 실어나르던 택시, 줄지어 선 헌혈, 함께 이웃을 지키고 살리고자 했던 마음이 민주주의”라며 “오늘날 그 마음이 촛불을 지나 우리의 자랑스런 민주주의가 되고 코로나19를 극복하는 힘이 됐다는 것을 감사하게 되새긴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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