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현대카드, 신용카드 회원과 대출 증가에 힙입어 1분기 순이익 늘어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1-05-17 17:49:2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카드가 신용카드 회원 증가에 따른 카드 이용금액 및 카드대출 증가에 힘입어 1분기 순이익이 대폭 늘었다.

현대카드는 1분기 연결기준으로 순이익 802억 원을 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16.4% 증가한 수치다.
 
현대카드, 신용카드 회원과 대출 증가에 힙입어 1분기 순이익 늘어
▲ 정태영 현대카드 대표이사 겸 현대캐피탈 대표이사 부회장.

영업수익은 6942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5.1% 늘었고 영업이익은 939억 원으로 4.1% 증가했다.

1분기 카드 이용금액은 28조9768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8.8% 늘었다.

일시불과 할부 이용금액이 모두 늘었고 현금서비스는 감소했지만 카드론 이용금액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카드 회원 증가에 맞춰 전체 카드 이용금액과 대출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카드는 1분기말 기준으로 신용카드 회원 수가 932만 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약 67만 명 늘어난 수치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여러 협력사와 제휴 신용카드 출시를 확대해 장기적 성장기반이 되는 회원 수를 확대하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고객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계열사인 현대캐피탈의 1분기 연결기준 순이익은 1198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39.5% 증가했다.

영업수익은 9739억 원으로 같은 기간 13.9% 줄었고 영업이익은 1315억 원으로 39.4% 늘었다.

계열사인 현대차와 기아의 자동차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현대캐피탈의 자동차금융상품 판매 증가를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해외사업의 지속적 확장을 통해 국내 자동차시장 정체를 극복하고 수익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폐점' 홈플러스 '확장' 이마트, 롯데마트 강성현 경쟁 완화에도 위상 쪼그라든다
미 당국 현대차그룹-LG엔솔 배터리 합작공장 압수수색, 한국인 30명도 불법체류로 체포돼
[5일 오!정말] 민주당 정청래 "윤석열 길거리 활보하고 맛집 찾아다닐 것"
비트코인 1억5751만 원대 상승, "기관투자자 매입에 '알트 시즌' 시작" 주장도
트럼프 재생에너지 지원 축소 후폭풍, 미국 전기요금 상승률 '물가의 2배'
코스피 기관 매수세에 3200선 강보합, 코스닥은 810선 상승 마감
[오늘의 주목주] '블록딜' 한화오션 5%대 하락, 코스닥 올릭스 8%대 올라
[단독] KT 광명시 무단 소액결제 사건 대규모 전담반 구성, "시급히 가입자 주의 공..
삼성전자 노조, 이재용에 "성과급 SK하이닉스처럼 영업이익 비율로 달라"
검찰수사관 법사위 출석, 건진법사 '관봉권 띠지' 분실에 "기억나지 않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