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준호 기자 junokong@businesspost.co.kr2021-05-17 10:23:11
확대축소
공유하기
한국디지털에셋(KODA)이 위메이드의 손잡고 가상자산 수탁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디지털에셋은 코스닥 상장회사인 위메이드,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 위메이드트리와 각각 비트코인 수탁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 한국디지털에셋은 코스닥 상장회사인 위메이드,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 위메이드트리와 각각 비트코인 수탁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한국디지털에셋>
이번 발표는 한국디지털에셋이 고객을 공개한 첫 사례다.
한국디지털에셋는 KB국민은행이 블록체인 기술기업 해치랩스, 블록체인 전문투자회사 해시드와 함께 설립한 가상자산 수탁서비스 업체다.
가상자산 수탁서비스란 고객들이 안전하게 가상자산을 보관하고 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한국디지털에셋은 현재 수탁 자산으로 비트코인·이더리움·클레이를 지원한다.
앞으로 부동산·금·미술품 등 실물 기반 디지털자산과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까지 서비스 영역을 넓힌다는 계획을 세웠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가상자산은 위메이드 사업의 중요한 한 축으로 비트코인을 포함한 다양한 가상자산에 적극 투자하고 있는 위메이드에게 신뢰할 수 있는 수탁서비스는 필수적이다"며 "앞으로 한국디지털에셋과 여러 분야에서 협업을 확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문건기 한국디지털에셋 대표는 "게임과 블록체인의 결합을 통해 NFT를 비롯한 가상자산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위메이드와 위메이드트리의 수탁 파트너가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법인이 가상자산을 취급하는 데 필요한 모든 금융인프라를 제공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