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모바일게임 ‘세븐나이츠2’의 호조 등에 힘입어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어났다.
넷마블은 2021년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5704억 원, 영업이익 542억 원을 올렸다고 14일 밝혔다.
2020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이 7% 늘어났고 영업이익이 165.7% 급증했다.
지역별 매출을 살펴보면 해외에서 4023억 원을 거뒀다. 전체 매출의 71% 수준이다.
넷마블은 2020년 11월 세븐나이츠2를 출시했는데 이 게임이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매출 상위권을 유지하면서 전체 실적 증가에 기여했다.
세븐나이츠2는 모바일 수집형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넷마블의 지식재산(IP) ‘세븐나이츠’를 활용해 만들어졌다.
넷마블은 올해 ‘제2의나라’, ‘마블 퓨처 레볼루션’,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BTS드림(가제)’, ‘머지 쿠야 아일랜드’ 등 새 게임 5종을 내놓는다.
‘제2의나라’가 가장 먼저 나온다. 이 게임은 6월 한국, 일본, 대만, 홍콩, 마카오 등 지역 5곳에 동시 출시된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집행임원은 “2분기부터 제2의나라를 시작으로 대형 신작을 선보이면서 글로벌 게임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