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2021-05-14 16: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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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이 앞으로 네이버와 카카오를 통해 현장에서 바로 접종할 수 있는 코로나19 잔여 백신을 예약해 맞을 수 있게 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 추진단은 14일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통해 예약 취소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잔여 백신을 조회하고 예약할 수 있는 시스템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 시민들이 14일 서울 서대문구 예방접종센터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뒤 관찰구역에서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예약 시스템은 65세 이상 고령층 대상의 백신 접종이 시행되는 27일부터 운영된다. 네이버와 카카오 등 국민 다수가 사용하는 민간 플랫폼을 활용해 예약할 수 있게 만들어진다.
국민은 네이버나 카카오 지도를 통해 잔여 백신을 맞을 수 있는 의료기관과 잔여 백신 수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잔여 백신을 맞길 희망한다면 본인인증을 거쳐 질변관리청의 예방접종시스템을 이용하는 방식으로 예약을 할 수 있다. 예약 승인을 받으면 선택한 의료기관에 가서 백신을 맞으면 된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국민들이 주변 의료기관에서 잔여 백신이 발생했는지 여부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더욱 수월하게 접종 예약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백신 잔량의 폐기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