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

삼성생명 1분기 순이익 1조 넘어서, 삼성전자 특별배당도 한몫

김남형 기자 knh@businesspost.co.kr 2021-05-14 10:43: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생명이 삼성전자 특별배당금과 변액보증준비금 손익 개선에 힘입어 1분기 순이익이 크게 늘었다.

삼성생명은 14일 기업설명회(IR)를 통해 1분기 연결기준 순이익 1조881억 원을 냈다고 밝혔다. 지난해 1분기보다 373.2% 증가했다.
 
삼성생명 1분기 순이익 1조 넘어서, 삼성전자 특별배당도 한몫
▲ 전영묵 삼성생명 대표이사 사장.

삼성전자 특별배당금과 지난해 대규모 변액보증손실 발생에 따른 기저효과로 변액보증준비금 손익이 개선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삼성전자 특별배당금을 제외한 순이익은 4406억 원으로 1년 전보다 91.6% 증가했다.

매출(원수보험료)은 10조75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3.5%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256.2% 증가한 1조3344억 원으로 집계됐다.

미래의 이익의 흐름을 나타내는 지표인 신계약 가치는 1분기 3840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19.60% 증가했다.

신계약 연납화보험료(APE)는 지난해 1분기보다 2.2% 줄어든 6771억 원으로 집계됐다. 

3월 말 기준 총자산은 334조6천억 원이다. 자본건전성을 가늠할 수 있는 지급여력(RBC)비율은 332%로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건강상품을 중심으로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며 이뤄낸 실적”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

인기기사

미국 반도체법으로 삼성전자 TSMC 인텔 포함 3475억 달러 투자유치, 'AI 패권'.. 김용원 기자
암모니아 추진선 기술도 중국에 잡힐 판, HD한국조선해양 '선두 유지' 안간힘 류근영 기자
'30조' 체코 원전 수출 절실한 팀코리아, 웨스팅하우스 리스크 잠재우기 온힘 이상호 기자
5월 연휴엔 트레킹 어떠세요, 서울 한복판부터 인제 천리길까지 명소를 가다 신재희 기자
한국투자 “삼성중공업 목표주가 상향, 해양 프로젝트 매년 2조 매출 전망” 류근영 기자
SKT KT LG유플러스 누가 먼저 하늘 길 열까, UAM 상용화 선점 3파전 나병현 기자
[여론조사꽃] 윤석열 지지율 23.8%로 하락, 영수회담 의제 1순위는 ‘채 상병 사건’ 김대철 기자
SK이노베이션 1분기 영업이익 6247억 내 흑자전환, 정유사업 호조 김호현 기자
신영증권 “HD현대중공업 올해 실적 반등 전망, 특수선 수주 증가” 김호현 기자
샤오미 전기차 '생산 지옥'도 피했다, SU7 출시 1달 만에 "1만 대 생산" 발표 김용원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