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우리자산운용, 프랭클린템플턴투자신탁운용 펀드사업부문 인수

공준호 기자 junokong@businesspost.co.kr 2021-05-14 10:28:5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우리자산운용이 프랭클린템플턴투자신탁운용(템플턴운용)의 펀드를 인수하고 국내펀드를 직접 운용한다.

우리자산운용은 13일 이사회를 열고 해외사업 강화전략의 하나로 템플턴운용의 집합투자업사업부문을 분할합병 방식으로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우리자산운용, 프랭클린템플턴투자신탁운용 펀드사업부문 인수
▲ 우리자산운용 로고.

템플턴운용의 집합투자업사업부문은 해외 15개, 국내 7개(4월 말, 모펀드 기준)의 공모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펀드규모는 약 2200억 원 수준이다. 

합병 이후 템플턴운용의 해외펀드는 기존과 같이 프랭클린템플턴 모펀드 또는 위탁운용을 통해 운용되며 국내펀드는 우리자산운용이 직접 운용하게 된다.

우리자산운용은 이번 인수를 통해 프랭클린템플턴과 프랭클린템플턴 계열사인 레그메이슨이 역외 설정하는 해외펀드의 국내 설정 및 운용분야에서도 협업하기로 했다.

프랭클린템플턴은 미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자산운용사로 2020년 초 레그메이슨을 인수해 운용펀드 규모가 1조5천 억 달러에 이른다.

우리자산운용 관계자는 "이번 분할합병으로 다양한 해외상품을 국내 투자자에게 선제적으로 제공하고 글로벌 자산운용사들과 협업을 본격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우리자산운용은 조만간 금융당국의 분할합병 승인절차를 밟아 분할합병 및 펀드이관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

최신기사

국토부 김윤덕 "늦어도 9월 초 주택공급책 발표, 3기 신도시 속도감 중요"
유엔글로벌콤팩트 ESG 간담회, "지속가능 경영은 기업 성공에 필수적"
[현장] 환경단체 vs 산림업계 갑론을박, "바이오매스는 재생에너지인가"
롯데건설 재무건전성 관리 '청신호', 박현철 PF 우발부채 '여진' 대응 총력전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중국 전기차·배터리업체 해외에 더 많이 투자, "시장 포화로 해외 진출"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대한상의 "국민 76%, '노동조합법 개정되면 노사갈등 심화된다' 응답"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