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원자력발전의 정비물량이 늘어나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한전KPS 목표주가를 기존 3만7천 원에서 4만4천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3일 한전KPS 주가는 3만8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발전설비 성능을 점검하는 계획예방정비의 사업정산과 경상정비 계약금액 증가효과로 높은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바라봤다.
2021년 계획예방정비에 착수할 예정인 원자력발전소는 모두 17기로 2020년과 비교해 8기가 더 늘어나는 수치다.
이 연구원은 “인건비는 실적과 관련된 핵심변수로 2020년 공공기관 경영평가의 등급조정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제시됐으나 올해부터는 이와 관련된 불확실성도 줄어들었다”며 “예상실적과 배당성향을 감안할 때 배당수익률은 4.8%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형모듈원전(SMR)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점도 한전KPS에 긍정적으로 파악됐다.
한전KPS는 2021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4160억 원, 영업이익 212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 실적과 비교해 매출은 8.7%, 영업이익은 56.6%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