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이마트 주식 매수 의견 유지, "할인점 성장률 높고 SSG닷컴도 좋아져"

윤휘종 기자 yhj@businesspost.co.kr 2021-05-14 08:23: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마트 주식 매수 의견이 유지됐다. 

기존점 성장률이 높아지고 SSG닷컴의 수익성도 개선되면서 하반기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마트 주식 매수 의견 유지, "할인점 성장률 높고 SSG닷컴도 좋아져"
▲ 강희석 이마트 대표이사 사장.

이진협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4일 이마트 목표주가를 28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이마트 주가는 13일 15만4500원으로 거래를 끝냈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 할인점의 높은 기저와 관련된 시장의 우려가 있고 유안타증권도 그렇게 바라보고 있었지만 기존점 성장률의 폭이 시간이 지날수록 계속 커지고 있다”며 “이 때문에 2020년의 높은 기존점 성장률이 하반기에도 그다지 부담스럽게 느껴지지 않는다”고 바라봤다.

이 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4월 이마트의 기존점 성장률은 10%에 가까웠다. 전년도 같은 기간과 비교한 2020년 3분기와 4분기 이마트 기존점 성장률은 각각 2.7%, 6.4%였다.

SSG닷컴의 수익성도 계속 좋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연구원은 “경쟁사인 쿠팡의 올해 1분기 실적을 보면 SSG닷컴의 성장성이 미진해보일 수 있지만 수익성을 생각했을 때는 이야기가 다르다”며 “1분기에 쿠팡의 영업적자는 약 3천억 원 수준으로 확대된 반면 SSG닷컴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적자를 크게 줄였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SSG닷컴이 무리한 투자를 줄이고 안정성을 강화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고 봤다.

그는 “SSG닷컴은 성장성을 끌어올리기 위한 무리한 비용 투입을 지양하면서 안정적으로 성장세를 유지해 나가고 있다”며 ““SSG닷컴의 배송능력과 관련된 우려가 남아있지만 오픈마켓 전환, W컨셉 강화, 백화점 이커머스 강화 등의 노력으로 비식품의 반등세가 식품의 성장률 둔화를 일부 상쇄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이마트는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5조8958억 원, 영업이익 1232억 원을 냈다. 2020년 1분기보다 매출은 13.1%, 영업이익은 154.4% 늘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