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나이스신용평가, 우리금융저축은행 신용등급 전망 '긍정적'으로 상향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1-05-13 16:24:1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나이스신용평가가 최근 우리금융지주에 인수된 우리금융저축은행의 장기신용등급 전망을 높여 내놓았다.

나이스신용평가는 13일 보고서를 내고 우리금융저축은행 장기신용등급 등급전망을 기존 '안정적(Stable)'에서 '긍정적(Positive)'으로 상향했다.
 
나이스신용평가, 우리금융저축은행 신용등급 전망 '긍정적'으로 상향
▲ 우리금융저축은행 기업로고.

신용등급은 A-를 유지했다.

신용등급 전망 상향은 우리금융저축은행 유상증자 뒤 사업기반 강화 전망, 시장지위 개선 및 대손비용 관리로 양호한 수익성 유지 전망, 우수한 재무안정성 지표 유지 전망 등을 반영한 결과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우리금융저축은행이 유상증자로 확보한 자본여력을 통해 사업기반을 강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리금융지주는 3월 우리금융저축은행을 완전자회사로 편입한 데 이어 5월에 1천억 원 규모 유상증자 참여로 자금을 지원해 우리금융저축은행 자기자본금을 약 2배 수준으로 늘렸다.

우리금융저축은행은 자본 확충에 힘입어 우리은행, 우리금융캐피탈 등 우리금융그룹 계열사와 고객군을 공유하는 등 중금리대출을 중심으로 연계영업을 확대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저축은행의 시장지위는 영업 경쟁력 및 자기자본규모와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며 "우리금융 계열사의 재무적, 사업적 지원이 사업기반 강화 및 시장지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우리금융저축은행은 2020년에 연체율 상승으로 대손비용이 증가하며 2019년보다 소폭 줄어든 순이익을 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우리금융저축은행이 우리금융지주에 인수된 뒤 보수적 리스크 관리정책을 유지하면서 중장기적으로 양호한 수익성지표를 유지할 공산이 크다고 내다봤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실물경기 흐름이 부정적인 데다 대출 만기연장 등 정부 금융지원정책이 끝난 뒤 대출 부실이 발생할 수도 있어 우리금융저축은행 자산건전성이 악화할 수 있다는 부정적 전망도 나오고 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유상증자 뒤 우리금융저축은행의 사업기반 및 경쟁지위 변화, 수익성 개선 여부를 확인하고 위험관리 수준 등을 점검해 앞으로 신용등급 결정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 후폭풍' 국힘 최고위원 5명 전원 사퇴, 한동훈 지도부 붕괴 앞둬
외신 윤석열 탄핵 놓고 "계엄 도박 역효과", "신념 고집에 여당도 돌아서"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탄핵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히기 나서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는 12·3 내란 수습의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국회의장 우원식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