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이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을 통해 맞춤형 멘토링과 투자유치 등을 지원한다.
산업은행이 3일부터 31일까지 KDB넥스트원(NextONE) 3기 모집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6월 중 선발해 7월부터 마포 프론트(Front)1에서 5개월 동안 육성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참여를 원하는 스타트업은 산업은행 홈페이지와 넥스트라운드 온라인플랫폼에서 신청서류를 받아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KDB넥스트원에 선발된 기업은 사무공간 지원뿐 아니라 맞춤형 멘토링, 사업연계 등 실질적 성장을 위한 지원을 받는다.
산업은행이 운영하고 있는 KDB넥스트라운드, 넥스트라이즈 등 기존 벤처플랫폼과 연결해 단계별로 맞춤형 지원을 제공받는다.
2020년 7월 출범한 넥스트원 1기 스타트업 15곳은 업무제휴, 특허출원 등 사업 성과와 신규 일자리 등을 창출했다. 1기 스타트업 8개가 모두 72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도 거뒀다.
1월에 선발된 넥스트원 2기 스타트업 15곳은 동남아 진출 지원 멘토링, 맞춤형 성장전략 컨설팅, 넥스트원 스페셜라운드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6월28~29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넥스트라이즈에서 KDB넥스트원 2기 발표행사를 통해 성과를 공유하고 사업모델 설명회도 진행한다.
산업은행은 4월 넥스트라운드 온라인 플랫폼(nextround.kr)을 마련했다. 하반기에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벤처투자법인이 영업을 시작하는 등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한 종합적 지원체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