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모바일게임 ‘서머너즈워:백년전쟁’이 기대에 부합하는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민아 대신증권 연구원은 13일 컴투스 목표주가를 기존 22만 원에서 23만 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2일 컴투스 주가는 13만7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컴투스가 4월29일 출시한 새 게임 서머너즈워:백년전쟁의 성과는 예상보다 양호한 것으로 파악된다.
컴투스는 게임 출시 이후 지금까지 하루 평균매출이 10억 원 수준이라고 콘퍼런스콜을 통해 밝혔다.
현재 애플 앱스토어 기준 서머너즈워:백년전쟁의 국가별 매출순위는 프랑스 25위, 필리핀 36위, 태국 40위, 한국 54위 등이다. 구글 플레이 기준 매출순위는 프랑스 10위, 태국 14위, 싱가포르 28위, 인도네시아 28위, 한국 30위 등이다.
서머너즈워:백년전쟁의 출시 초기 주요 국가에서 매출순위가 높지 않은 데다 조금씩 순위가 하락하면서 최근 컴투스 주가도 약세를 보였다.
하지만 컴투스가 서머너즈워:백년전쟁으로 시장에서 예상했던 성과를 충분히 달성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최근 컴투스 주가가 조정된 것을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이 연구원은 봤다.
이 연구원은 “서머너즈워:백년전쟁 출시 이후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며 “최근 주가 조정을 매수기회로 활용할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컴투스는 2분기에 서머너즈워:백년전쟁으로 하루 평균매출 5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콘텐츠 업데이트와 아이템 프로모션 등을 진행하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하루 평균매출은 점차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컴투스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6670억 원, 영업이익 1677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20년보다 매출은 31%, 영업이익은 49%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