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트랜시스, 전기차 에너지효율 높일 수 있는 핵심부품 개발해 양산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1-05-12 12:18:3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트랜시스가 상시사륜구동(AWD) 전기차의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부품을 개발해 양산을 시작했다.

내연기관차 AWD용 디스커넥터시스템은 있었지만 현대트랜시스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전기차용 시스템을 개발했다.
현대트랜시스, 전기차 에너지효율 높일 수 있는 핵심부품 개발해 양산
▲ 전기차용 'AWD 디스커넥터 시스템' 이미지. <현대트랜시스> 


현대트랜시스는 4월부터 전기차용 AWD 디스커넥터 시스템을 현대자동차의 첫 전용 전기차인 ‘아이오닉5’에 탑재된다고 12일 밝혔다.
 
전기차 AWD용 디스커넥터시스템은 전기차 감속기에 부착돼 모터와 구동축을 주행상황에 따라 분리하거나 연결하는 장치다.

이 부품은 상시사륜구동이 필요한 눈길이나 험로 주행상황이 아닌 고속주행을 할 때 보조 구동축의 연결을 끊어 2륜구동(2WD)으로 전환해준다.

현대트랜시스는 “이를 통해 불필요한 동력손실을 줄이고 약 에너지 효율을 6~8% 향상시켜 전기차의 주행거리를 늘릴 수 있다”며 “이와 함께 탑재성을 높이기 위해 상품성도 개선해 전기차 공간활용도도 높였다”고 설명했다.

현대트랜시스는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로 기존에도 자동차의 진동 및 소음(NVH) 성능 등을 높인 전기차용 감속기를 개발해 양산해왔다.

현대트랜시스는 현대차 아이오닉5에 이 기술을 처음 탑재한 이후 적용 차종을 지속해서 늘려 글로벌 전기차시장을 공략할 계획을 세웠다.

현대트랜시스 전기차 감속기 개발 담당자는 “디스커넥터시스템은 전기차 소비자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1회 충전 주행거리를 높이면서 차량 주행성능을 확보한 핵심기술”이라며 “그동안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대트랜시스만의 특화된 전기차 감속기를 만들 수 있는 새로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